독서후기3 [독서후기] 화차 - 미야베 미유키 [독서후기] 화차 - 미야베 미유키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은 장편이 많지만 그만큼 재미와 추리가 보장된다. 추리물이면서 동시에 사회의 이면,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시키는 실력이 뛰어나다고 느낀다.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처음 읽은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솔로몬의 위증이라는 3권의 책을 읽었을 때였다. 그때는 막연히 이런 두꺼운 책으로 말할 추리가 뭘까 싶어 호기심에 읽었는데 사람도 많이 나오고 얽힌 관계성이 다양해 종이에 사람들의 이름과 화살표를 쳐가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재미있는 책이다. 그 이후로도 종종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읽게 됐다. 이번에 읽은 책은 '화차'라는 소설로 초창기 소설로 1992년 작이다. 조금 옛날의 이야기이기도 하건만 지금 읽어도 부자연스럽지가 않으니 신기하다. 대략 .. 2022. 1. 4. [독서후기] 왜 게임에 빠질까? 사람을 유혹하는 게임의 심리학 [독서후기] 왜 게임에 빠질까? 사람을 유혹하는 게임의 심리학 지은이 - 와타나베 슈우지, 나카무라 아키노리 얇은 책이어서 3일 정도 틈틈이 읽어서 보았다! 다양한 게임들이 예시로 나온다. 그래서 내용들이 쉽게 이해가 되는 편이다. 다양한 게임을 해보고 관심 많은 사람이 읽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게임에 대해 전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특히 해봤던 게임들이 예시로 나올 땐 단순히 플레이하기만 했던 게임이 상세하게 분석되는 것도 신기하고 안 해본 게임이 예시로 나왔을 때는 한번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게임 뽕이 찼다 ㅋㅋㅋ '기호'에 대한 생각도 많이 늘게 되었다. 어찌 보면 정말 게임은 기호의 조합 그 자체인데 암묵적으로 기호를 이해하고 게임을 즐기는 오늘날이 대단하다고 .. 2021. 11. 23. [독서후기] '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독서후기] '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제목인 라쇼몬은 단편 소설들중 하나의 제목이다. 일본대중문화의 이해 교양시간에 읽게 된 소설인데 흥미로웠다. 여러 단편선들이 있는데 나에게는 조금 잔혹한것 같았다... 수업시간에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에 생애와 관련지어 소설들을 이해하자 소설들이 다시 보였다. 광기에 대한 작가의 관점이 그저 이야기였던 글들이 사실 삶을 위한 투쟁처럼 느껴졌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라는 사람은 부모님 둘다 미쳐서 돌아갔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점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자신 또한 미쳐서 죽지 않을까 두려움을 떨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미치지 않기 위해서는, 반대 노선인 천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천재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 2021. 11. 3. 이전 1 다음